경제

5대은행 금리 인하 요구권 사용 고객 2만9천 명

2021.03.15 오전 07:36
대출 후 신용이 개선된 고객들이 은행에 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금리 인하 요구권을 이용해 5대 시중은행에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출이자 절감 혜택을 본 고객이 2만9천 명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5대 은행에서 금리 인하 요구권을 신청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총 2만9천118명이었습니다.

농협은행이 9천3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7천63명, 국민은행 5천912명 순이었습니다.

또 이들 고객이 금리 인하 요구권을 통해 아낀 이자액은 총 256억 원에 달했습니다.

5대 은행의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률을 보면 NH농협은행이 96.4%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 72.7%, 하나은행 53.2%, 국민은행 46.7%, 신한은행 43.2% 순이었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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