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가 예년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인 임금 8%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 사업장 생산직 노조, 기술 사무직 노조와 올해 임금을 평균 8.07% 인상하는데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봉은 기존 4천만 원대에서 5천40만 원으로 올라 경쟁사 삼성전자를 넘어서게 됩니다.
또 SK하이닉스는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전 직원에게 2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논란이 됐던 초과이익분배금, PS는 지급 한도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다음 해 1월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1일에 열리는 대의원 회의에서 잠정 합의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인재 경쟁력을 확보하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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