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 중인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향과 통화품질이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제품의 통화품질과 음향, 최대음량 등을 시험했습니다.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다양한 환경에서 통화품질은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향품질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5개 제품이 '우수'했고, 샤오미와 엠지텍 등 2개 제품은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음원 청취 시 최대음량을 확인해 봤더니 Britz(브리츠) 제품이 유럽기준을 초과해 사용상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귓속에 밀착하는 커널형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이물이 묻은 상태에서 착용하면 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기적으로 청소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제조업체에는 '귀 염증 관련 주의사항' 표기를 권고했고, 7개 브랜드는 향후 설명서에 주의사항을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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