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2원 오른 리터당 1천993.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3주 내리 가격이 올랐습니다.
주간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5월 둘째 주 1.9원, 지난주 21.0, 이번 주 30.2원으로 점점 더 커지는 모습 입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0원 오른 2천 3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이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고, 특히 지난 2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2천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높은 국제유가에 최근 환율까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름철에는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수요가 더 커져 고유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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