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규모 늘리며 '나랏빚 상환' 줄여...물가 자극 우려도

국회가 62조 추경을 처리하며 나랏빚 상환 규모를 줄인 가운데, 현금성 지원이 26조 원에 달하며 물가를 자극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국회는 정부의 2차 추경안보다 지출을 2조6천억 원 늘리며, 국채상환 규모를 애초 9조 원에서 7조5천억 원으로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나랏빚인 국가채무는 정부안보다 1조5천억 원 늘어난 1천68조8천억 원이 됐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49.7%로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례 없는 60조 원대 추경과 26조 원에 달하는 현금성 지원으로 수십조 원이 시중에 풀리며 안 그래도 높은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