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래퍼 도끼, 세금 3억 체납...고액·상습체납자 6천940명 명단 공개

2022.12.15 오후 12:3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래퍼 도끼가 세금 3억 원을 1년 넘게 내지 않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배우 겸 가수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 씨 등 유죄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47명 명단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국세청은 2억 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6천940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개인이 4천423명, 법인 2천517개 입니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4조4천196억 원에 달합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불법 도박업체를 운영하는 임태규 씨로 1천739억 원을 내지 않았습니다.

체납액이 100억 원 이상인 사람은 10명, 50억∼100억 원인 사람은 47명 입니다.

래퍼 도끼는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해 이번 공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도끼는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해외 보석 업체에 미납대금 약 3만 5천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는 강제조정 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장근석 어머니 전혜경 씨는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로 해외에서 얻은 소득 일부를 자신이나 타인 명의의 해외금융계좌로 이체해 빼돌리는 방식으로 세금 18억5천500만 원을 포탈해 공개 명단에 올랐습니다.

전 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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