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차례상 사과 1개 가격, 만 원에 이를 수도" [Y녹취록]

2023.09.07 오전 09:35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과일 가격은 이미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 사과 등을 중심으로. 이달에는 더 오를 거라고요? 어떻게 예측되고 있습니까?

◆이인철> 한국농촌경제원이 더 오를 것이다, 9월에도 사과, 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과일들이 더 오를 것이다라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데요.

실제로 사과 홍로 10kg짜리 도매가격입니다. 이게 소매가격이 아닌 도매가격이 7만 원대, 7만 원에서 7만 4000원인데 1년 전 가격이 2만 8000원대예요. 그러니까 2~3배 이상 올랐다는 얘기고요.

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고배 15kg 가격이 5만 1000원에서 5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3만 2000원대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같은 폭으로 올랐다는 거고.

그러면 젯상에 올리는 사과, 배만 올랐느냐. 그게 아니라 포도, 샤인머스켓 그리고 거봉 여기에다 제사상에는 안 올라갑니다마는 복숭아. 복숭아 가격도 엄청 올랐거든요. 이런 가격들이 전부 다 올랐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이 많이 줄었는데요. 지금 사과, 배의 경우에는 공히 20% 이상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과일 재배단지인 경남, 이런 쪽에 침수피해, 낙과 피해도 있어 상품성도 떨어집니다. 제사상에 올려야 할 모양이 좋은 것들은 더 비쌀 수 있습니다. 1개에 아마 7~8000원, 1만 원 할 것 같아요.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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