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귀성 28일 오전·귀경 30일 오후 가장 붐벼”

2023.09.25 오후 10:33
[앵커]
이번 추석 명절 귀성길은 추석 전날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천만 명 이상의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가 긴 만큼 하루 평균 이동 인구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일 연휴로 이례적으로 긴 이번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4022만 명이 이동하고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7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엔 모두 95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출발은 명절 전날인 28일 오전을, 귀경길 출발은 추석 다음 날 오후를 가장 선호해 이 시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 10분, 광주까지는 8시간 55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8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35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재평 /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장 :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운전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서 출발 전에 꼭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동 인구의 92%는 승용차를 이용하고, 그 밖에 버스,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동합니다.

국토부는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갓길 차로를 운영하는 등 도로 공급 용량을 확대합니다.

또 상습 정체 구간 110여 곳은 드론과 암행 순찰차를 연계해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입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이 밖에 주요 휴게소와 졸음 쉼터 등에 임시 화장실을 확충하고 편의시설에 서비스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방침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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