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 증시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과감한 정책 없이는 반등이 힘들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상하이 증시를 제외한 중화권 증시 하락률이 12~13%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 대한 실망감이 투매로 이어진 것이라며, 중국발 금융위기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국내 증시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홍콩 증시에 '패닉 장세'가 재현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 정책이 미시적 대응에 그치면서 경기 반등과 주가 회복의 탄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과감한 부채 구조조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