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美 증시 급락에도 사흘 만에 반등...2,500선 회복

2024.02.01 오후 04:02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우리 코스피는 오히려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82% 오른 2,542.46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내림세를 보이다가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어제보다 0.06% 내린 798.7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새해 들어 큰 조정을 겪으며 연일 하락장을 이어왔던 코스피는미국 FOMC 금리 동결 여파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신, 정부가 시가 총액이 보유 자산보다 적은 저PBR 종목들을 위주로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게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보험 등 상대적으로 저PBR 업종이 많이 분포된 코스피 시장에 수급이 몰리면서 고PBR인 기술주들이 포진된 코스닥이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8원 내린 1,331.8로 장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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