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며 물가 잡기에 나섰지만, 올해도 공공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공공물가는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화면 보시죠.
올해 1월 공공서비스 물가, 지난해보다 2.2%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6.1%가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입니다.
버스와 택시요금, 그리고 병원 진료비 등이 물가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내버스와 택시요금 인상의 영향이 가장 컸고요.
외래 진료비와 치과, 입원 진료비도 크게 올랐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은 1년 전보다 11.7% 올랐는데요.
대전과 대구 등 지자체들이 요금을 일제히 올린 영향입니다.
진료비는 수가가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외래 진료비 수가가 2% 올랐고요.
입원 진료비도 1.9% 올랐습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입니다.
하수도 요금도 올랐는데요.
올해 1월 8개 지자체가 일제히 요금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원자잿값 인상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어서, 공공요금 부담은 올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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