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학용품 등 어린이 관련 제품 천여 개를 조사한 결과, 42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적발된 42개 제품에 대해 제품 수거 등 리콜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 가죽 구두 장식에서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카드뮴이 기준치보다 8천 배 넘게 검출되는 등 모두 20개 어린이 제품이 기준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온도상승 기준이 부적합해 불이 날 위험이 있는 플러그 등 전기용품 16개 제품도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문제가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나 소비자24 누리집에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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