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는 하절기에 인기가 많은 대표 간식 중에 하나죠.
그런데 호텔에서 파는 망고 빙수 가격이 매년 인상을 거듭하더니 아예 10만 원을 넘겼습니다.
이미 지난해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를 12만6천 원에 판매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서울 신라호텔도 '애플망고 빙수'를 올해 10만2천 원에 판매하며 '10만 원 빙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가격 추이를 보면, 2021년 6만4백 원.
2022년 8만3백 원으로 30% 가까이 올랐고요.
2023년에는 18% 오른 9만8천 원에 판매됐습니다.
결국, 올해에는 이렇게 10만 원을 넘겼습니다.
2021년과 비교하면 60%가까이 올랐습니다.
신라호텔 측은 국내산 애플 망고만 고집하고, 재료를 워낙 많이 쓰는 터라 재룟값이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지만,
SNS 등을 통해 소비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한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들어보시지요.
[정지연 / 소비자연맹 사무총장 : 매년 빙수 가격이 지금 경쟁적으로 지금 인상이 되고 있는데 비싼 이제 빙수를 먹는 소비자들의 심리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조금 반영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 또 과시적 소비를 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조금 악용하는 또 그런 판매 형태라고 보여집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