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캔 하이볼 평균 당류, 하루 권고량의 35% 달해"

2024.07.11 오전 10:46
위스키에 토닉워터를 탄 '하이볼'이 인기를 끌며 하이볼 캔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 평균 당류 함량이 하루 권고량의 3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 파는 캔 하이볼 25개의 당류와 열량을 시험 검사한 결과, 평균 당류 함량은 17.5g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하루 권고량의 35% 수준이었습니다.

당분이 가장 많은 제품은 '자몽허니블랙티하피볼'로, 당류 함량이 40.7g으로 하루 권고량의 81%에 달했습니다.

무설탕과 저당을 강조한 4개 제품 가운데 '레몬토닉 하이볼 로우슈거'는 한 캔 열량이 295㎉로 쌀밥 한 공기 열량보다 높았습니다.

당분이 없는 제품은 '어프어프 레몬토닉 하이볼 제로슈거'와 '처음처럼 실론티 하이볼', '트리키콜라 더리얼위스키' 등 3개 제품이었습니다.

소비자 시민 모임은 캔 제품 100㎖당 열량이 최대 2.8배 차이룰 보였지만, 주류는 영양표시 대상이 아니라 열량과 당류 함량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표시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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