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업 신고 건수가 백만 건에 육박해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국세청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의 폐업 신고 건수는 98만 6천4백여 건으로, 한 해 전 86만 7천2백여 건보다 11만 9천여 건, 14% 가까이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 폐업이 27만 6천5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이나 음식업 등 내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업종의 타격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 중인 사업자와 폐업자 합계 대비 폐업자 수를 뜻하는 폐업률은 9%로 2016년 이후 줄곧 하락하다 8년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폐업 신고 증가세는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부진에다 코로나19 정부 지원금이 상당 부분 중단되면서 잠재됐던 폐업 신고가 일부 더해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