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 11개월 연속 '플러스'...8월 기준 역대 최대

2024.09.01 오전 10:04
[앵커]
지난달 우리 수출이 579억 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8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데, 일등공신은 이번에도 반도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지난달 수출이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수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8월 수출은 57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습니다.

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수입은 6% 증가한 54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앵커]
반도체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1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39%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8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으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입니다.

이 밖에도 컴퓨터가 183%,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IT 품목 실적이 좋았습니다.

다만 자동차는 일부 업체의 생산 라인 현대화 작업이나 임금·단체협상 등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4.3% 감소한 5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핵심 품목별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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