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협동조합 에코클린이 단체 급식실을 위한 ‘워터클린 그리스트랩 자동화 정화, 청소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코클린은 2024년 환경부의 급식실 조리흄 차단 및 정화 기능을 갖춘 주방기구 R&D와 경기도 ‘그리스트랩 수질정화장치’ R&D 사업을 수주한 바 있는데, 이번 제품 개발은 해당 사업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학교급식실, 호텔, 대형식당의 골치거리 중 하나가 하수처리장치인 그리스트랩이다. 매일 폐유를 버려야 하고, 폐유로 인한 하수구 막힘 및 이에 따른 막대한 비용손실, 여름철 단체 급식의 식중독 온상 및 악취로 인해 식당 이미지 저하의 주범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미세버블 및 미생물을 혼합한 친환경 세제를 그리스트랩 내부에 공급하며, 그리스트랩 내부에는 특허출원한 흡입력을 강화한 부력장치 및 슬러지를 분쇄하는 강력한 교반기를 갖추고 있다. 그리스트랩 위에 떠있는 슬러지, 기름 및 바닥에 깔려 있는 슬러지를 설치된 탱크에서 흡입하고, 탱크내부에 내장된 교반, 믹서기를 이용해 완전 분쇄, 분해하게 된다.
에코클린 박민균 이사장은 “노동강도가 높은 급식실 조리 종사자의 업무경감 및 쾌적한 조리환경을 위해 정부와 자동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 및 조리사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고, 더 편한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이 될 수 있는 자동화 제품들로 학교 급식실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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