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넉 달 전보다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오늘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지난 5월의 2.6%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가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의 이유는 언급하진 않았는데, 1분기 1.3% 깜짝 성장 뒤 2분기 마이너스 0.2% 성장한 점을 반영한 기술적 조정으로 보입니다.
OECD는 한국 경제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 강세에 힘입은 수출 호조로 올해 2.5%, 내년 2.2%의 안정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은 올해의 경우 2.4%로 넉 달 전보다 0.2% 하향 조정했고 내년에는 2%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전 세계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물가 상승률은 완만해지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0.1%p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은 2.6%, 중국도 4.9%로 넉 달 전과 같게 전망했습니다.
일본은 마이너스 0.1% 성장으로 넉 달 전보다 0.6%p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각국에 물가와 노동시장을 감안해 금리를 인하할 것과 재정 여력을 확보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지난 7월과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