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가을배추 관리 상황을 점검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배추 수확이 마무리되는 12월 중순까지 농촌진흥청과 주산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농협과 도매법인은 약제비 지원에 나섭니다.
농협이 지난달부터 6억 원을 투입해 계약재배 농가에 약제와 비료를 최대 30% 할인 공급 중인데 이어, 대아청과 등 가락시장 도매법인도 가을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주산지에 5억 상당 약제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황 관리를 잘하면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 배추 소매 가격은 포기당 8,848원으로 약 2주 만에 8천 원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28% 높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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