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르고 있습니다.
4대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모두 상승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졌는데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 이유는 은행채 금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연 3.161%에서 이달에는 3.319%로 뛰었는데요.
국내 은행채 금리는 미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영향도 받습니다.
최근 미국 고용시장이 양호하고 물가가 다시 오르면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천천히 내릴 거라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이 점이 국내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는 데 영향 끼친 거죠.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높인 점도 주담대 금리가 오른 이유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하 시기가 너무 늦어 인하 효과가 없다는 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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