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에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 자리를 차지할 확률은 1%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CXO연구소가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원이 되려면 올해 기준 119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결과 100대 기업 직원 84만9천406명 가운데 미등기임원은 7천135명으로 0.84%였습니다.
특히 유통업에 종사하는 직원이 임원에 오를 가능성은 0.3%에 불과했고, 증권업은 2.5%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1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직원이 많은 삼성전자는 110.3명 가운데 1명만 임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CXO연구소 측은 신규 발탁 임원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지만 임원 승진 2~3년 뒤 물러나는 경우가 많아 과거와 달리 승진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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