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4주 연속 오름세..."다음 주도 상승 전망"

이번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11월 첫째 주 평균 휘발윳값은 전주보다 13.1원 오른 1리터에 천613.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1천688.5원, 가격이 가장 저렴한 대구는 1천580.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리터에 평균 천586.9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13.0원 오른 천441.8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완화 시점 연기와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석유 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까지는 유류세 환원분도 반영돼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