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코인 시세 조작까지 한 일론 머스크, 공직 임명 이해 충돌 논란
- 코인, 지금이라도 들어가야하나? “소문에 사는 거 아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조태현의 생생경제 2부에서는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에 차영주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하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이하 이정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오늘은 대선 뒤에 미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의 남자 일론머스크. 락스타. 굉장한 사람이죠. 행정부에서 자리 하나를 꿰차게 됐어요. 이거 이름도 본인이 정했다고 그러던데 어떤 이름입니까?
◈ 이정환 : 도지라고 하죠. 사실 이게 Department가 앞에 깔려 있어가지고 그러니까 원래는 지금 제가 위원회라고 이야기하는 건 실질적으로 위원회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하고요. ‘국가효율부’ 이렇게 얘기하기도 하거든요. 근데 이게 실질적으로 기능은 다 위원회라고 생각을 하고, 위원회라는 것은 사실은 어떻게 보자라면 정부 이외의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어떤 논의를 하기 위해서 외부 인사랑 정부랑 협력해서 만드는 이런 기관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위원회들 많죠. 위원회들 많은데 이거는 국가부라고 하기에 우리가 기재부, 산업부, 산업통상부 뭐 이런 거랑 이거랑은 조금은 다르다라고 아마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역할 자체는 정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라는 그런 역할을 할 거다.그것에 대해서 가이드를 주는 거거든요. 외국들 보면 보통 프로세스가 백서 같은 것들을 만들고 백서에 또 의견을 받고 의견을 받아가지고 또 법안까지 이어지거나 하는 방향대로 많이 가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 백서를 내고 가이드라인을 주고 하는 방향이라고 일단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나온 얘기는 정부 400개의 부처가 있는데 99개를 줄이겠다. 미국 연방 예산을 2조 이상 줄이겠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정부의 효율화 그러니까 사실은 비즈니스맨 관점에서는 굉장히 좀 비효율적인 부분들이 있을 거라 어떻게 보면 그런 것들을 효율화하는 부서를 부서에 대해서 가이드를 주는 어떤 위원회를 만들었다라고 아마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름부터 도지라서 굉장히 거부감이 드는 그런 부처가 만들어졌는데, 이쪽에 가게 되면 교수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실 정부가 비효율적인 것도 많고 쓸데없는 규제도 많고 문제가 있는 건 맞아요. 맞긴 맞는데 이거를 기업인이 맡으면 이해충돌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닙니까?
◇ 차영주 : 물론 그런 부분들도 있죠. 근데 그 부분보다는 지금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내세우는 것이 효율성이거든요. 지금 일론머스크 말고 우리가 비벡 라마스와미라는 인도계 미국인도 같이 공동 수장이 됐습니다.
◆ 조태현 : 경선에 나가셨던 분 아니에요?
◇ 차영주 : 이분도 경선에 나왔다가 꼬리 내리고 트럼프 지지하고 사퇴하신 분인데 어떻게 보면 두 사람이 좀 절묘합니다. 물론 정치적인 성향이 극우다 이런 것들을 떠나서 일론머스크 같은 경우는 어떤 하나의 산업 사업을 키워가는 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어떤 규제라든지 아니면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떤 어떤 회사를 올려왔고요. 이 비벡 라마스와미 같은 경우도 회사를 하나, 생명공학 쪽에 회사를 키우고 있는데 주로 이 사람이 하는 건 투자 쪽. 투자를 통해서 생명공학을 키운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둘이 같은 경영인이라 하더라도 보는 관점이 다르죠. 그래서 지금 어떻게 보면 트럼프 입장에서 보면 트럼프도 기업인이지만 과거에 우리도 그런 경우가 있었잖아요. 삼성전자 임원과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을 서로 해가지고 기업도 서로 이해하고 그다음에 삼성전자 시스템을 또 정부에 넣자 이런 것들도 있는 1안도 있었었는데 이런 입장에서 보면 사업가 입장과 투자자 입장에서 정보를 보게 된다라면 정말 비효율을 찾아내는 데 있어서 근데 정부라는 게 꼭 비효율이 나쁜 것만은 아니죠.
◆ 조태현 : 뭐 그럴 수 있죠.
◇ 차영주 : 정부라는 게 맨날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게 꼭 필요한 부서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어찌 됐든 지금 공화당 트럼프 2기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내세우고 있고 거기에 맞는 저는 거기에 어느 정도 맞다고 봐요. 그게 나중에 뽑아낸 대로 그 결과대로 시행되느냐 문제는 차치한다 하더라도 지금은 자기 목적에 맞는 사람들을 해서 가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다. 이해충돌 문제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그래서 백지신탁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 2005년에 백지신탁 제도가 도입이 돼서 공직을 맡으면 거기에 관계돼 있는 주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처리해야 되지만 미국은 약간 유연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주식과 관련된 일은 안 한다고 선언할 수도 있고요. 또 그리고 이것에 대해서 신탁은 하되 운용은 내가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있고. 또 한 가지 이걸 좀 더 엄밀히 구분한다면 우리는 주식만 해당되지만 미국은 부동산, 가상화폐 다 포함이 되거든요. 다 들어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런 문제에 있어서는 저는 큰 문제다라기보다는 일단 방점이 효율성에 있다 이렇게 이해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70~80년대까지만 해도 정부가 더 효율적이었지만 지금은 민간이랑 정부의 효율성은 비교도 할 수가 없을 정도니까 어느 정도 효율화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교수님이 앞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연방기관 400개를 100개 아래로 줄이겠다. 공무원들은 엄청 다 쳐내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실제로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된다고 그랬을 때 부작용이 더 커지는 거 아닙니까?
◈ 이정환 : 사실은 부작용과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둘 다 있을 수는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조직 이론 이런 데 보면 뭔가 외부 환경이 변하면 조직이 또 변해서 효율성을 찾거나 이게 우리가 흔히 말해서 한 번 하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고 보통 동적으로 연결돼서 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환경이 변하면 또 공무원도 변해가지고 그에 맞는 인재들이 나오고 이렇게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100% 어디가 맞다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가이드라인 자체가 어디 어떻게 나왔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디테일하게 지금 말로는 400개를 99개를 줄이겠다, 2조 달러 줄이겠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그거 자체만 가지고 이게 선언적인 그러니까 어떤 머스크의 선언적인 이야기만 가지고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거든요.
◆ 조태현 : 이분은 원래 그러니까.
◈ 이정환 : 백서 같은 것들이. 그러니까 사실은 바이든 행정부도 100여일 동안 백서를 만들었거든요. 우리의 공급망 문제가 뭔지 그다음에 바이오라든지 이런 문제가 뭔지에 대해서 백서를 만들면서 4년 동안 칩스법이라든지, IRA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도를 설계했는데 마찬가지 이것도 뭘 바꿔야 되는지 백서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와야 사람들이 비판을 할 건 하고 그다음에 백서에 대해서도 계속 커뮤니케이션이 오갈 거거든요. 특히나 대통령 행정명령 같은 걸 통해서 만들어라 하고 쭉 분석을 해가지고 뭘 바꿔야 된다라고 의견들이 나올 거고 그 역할을 아마 할 거다. 그리고 그 역할을 정부의 관점이 아니라 기업의 관점에서 좀 할 거다라고는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말로만 하는 거 가지고는 좀 어렵고요. 근데 비율의 문제도 분명히 있어요.
◆ 조태현 : 그거야 분명히 있죠.
◈ 이정환 : 기관들 역시 오래되다 보면 기관만의 논리가 있어서.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예를 좀 들자라고 하면 농림부는 경제유전, 기재부 예산 이런 것들이 갈등되는 부분들을 하나로 모아야 되는 것도 또 있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기는 하다. 근데 조금 악용할 수 있는 측면도 분명히 있는 것 같긴 하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일론머스크 하는 분야가 워낙 많고 이런 것들이 규제에 또 민감하기 때문에 니네 부서 잘 안 하면 잘라버릴 거야 이렇게 협박할 수도 있는 이런 스타일이 돼서 약간의 충돌 가능성이 있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게 제일 우려되는 부분이잖아요. 교통정책 손대면 그쪽에 있는 자율주행이 문제가 될 것이고 우주 정책 손보면 스페이스X가 될 것이고 의료 정책은 뉴럴링크가 될 것이고 복잡하니까. 그런데 지금 일론머스크가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다는 이 규제 철폐. 그런데 민주당 성향이었던 머스크를 공화당으로 돌아서게 한 것도 이 사업을 하다 보니까 규제가 너무 심하다 이런 부분이라는 거잖아요. 미국의 규제가 그렇게 심합니까?
◇ 차영주 : 근데 그건 규제를 당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심한 거죠. 그러니까 사업을 하는 100가지 중에 한 가지 규제가 있는데 그 한 가지 일을 내가 한다라면 저한테는 100%이니까.
◆ 조태현 : 그렇네요.
◇ 차영주 : 느낌이 다르겠죠.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그건 뭐 그럴 수 있는 거 아니야라는 부분들이죠. 일단 일론머스크 입장에서 보면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공장을 지으려고 하다가 인허가가 계속 미적미적거리니까 본사를 아예 텍사스로 옮겨버리고 이런 경우도 있었죠. 그리고 스페이스X 같은 경우도 캘리포니아 인근에서 발사하기 딱 좋게 만들어 놨더니 또 해양위원회가 생태계 보호를 빌미로 해가지고 여러 가지 얘기들이 좀 나오고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이게 꼭 나쁘다라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뭔가 일론머스크같이 창의적으로 뭔가 이렇게 해보려고 한다면 그 점만 방점을 찍게 되면 기존의 규제와 기존에 있었던 건 규제로 보이죠. 근데 법과 우리가 기술에 어떤 괴리감이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환경 보호나 이런 것들을 무조건 나쁘다라고 볼 수는 없는 거지만 그거에 대한 어떤 조화가 필요한 입장이지만 반면에 이걸 규제로 얘기한다라는 거죠. 그런데 일론머스크는 이런 규제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자기가 선거 전부터 나는 이 규제에 찬성한다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자기가 하는 분야가 아니잖아요.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 조태현 : 자기도 하나 있잖아요. xAI.
◇ 차영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어떻게 보면 다른 인공지능 회사들이 더 크니까. 그게 자기한테 오히려 회가 될 수도 있다 뭐 이런 측면인지 몰라도. 그러니까 이게 꼭 규제라는 것이 기업가 입장에서는 이해관계랑 같이 봐야 되지 않을까. 그 사람이 무조건 다 규제 철폐를 요구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굉장히 이 정책이 산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라는 어떤 확신에 가까운 예감이 드는데 아무튼 간에 하나만 더 짚어볼게요. 빅테크의 반독점 문제가 계속적으로 언급이 되고 있잖아요.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이런 것들을 많이 제재하려고 했었고 이런 부분들을 확 풀게 된다면 세계적으로 빅테크 어떤 판도의 변화 같은 것들도 생길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정환 : 사실 빅테크 아까 AI에 대해서는 윤리적인 문제도 있고 사실은 AI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 그 원칙 같은 게 정해져요. 그러니까 예전에 소설을 보면 로봇에 대해서 룰을 정했다 이런 게 나온 것처럼 그런 입장에서 강하고 아까 또 머스크가 원래는 오픈 AI에 투자했다가 GPT만 이렇게 또 투자가 갈라진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있는 것 같고요. 근데 빅테크에 대해서는 사실은 미국과 EU의 입장이 굉장히 다르고 EU는 미국이 자기네 나라에서 플랫폼 사업을 하면서 개인 정보까지 다 가져가면서 자기네 기업 그러니까 어떤 커스터마이즈해서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
◆ 조태현 : 그게 빅데이터니까.
◈ 이정환 : 그거에 대해서 우려를 많이 하고 있고 플랫폼 기업 쪽이 우려가 되는 구글이라든지 애플이라든지 결국은 뭔가 서비스를 플랫폼화해서 파는 기업들이 굉장히 우려가 되는데 이런 것들을 좀 해체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고 최근에 리나 칸 이분이 아마존 킬러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마존에서 논문부터 이런 걸 써가지고 아마존 해체하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조금 논의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을 아무래도 이런 거 미국과 근본적으로 봤을 때는 미국과 EU의 어떤 갈등 관계가 조금 더 심해지지 않을까 이렇게는 예측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이 부분을 보면 우리가 트럼프 1기 끝나고 나서 지금 트위터. X에서 계정이 삭제된 적이 한 번 있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마크 저커버그가 꼬리를 살짝 내렸습니다. 지금 당선된 이후에 축하한다고 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 거 보면 이 부분은 트럼프하고 또 연결해 보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는 좀 흥미진진하게 봐야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끝까지 싸웠으면 좀 존경을 했을 텐데 그러지 못하네요. 역시 기업인들은. 근데 오늘 핵심적으로 살펴봐야 될 게 저는 개인적으로 크립토 커런시. 암호화폐 쪽을 찾아봐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비트코인이 무시무시하게 오르고 있어요. 왜 이렇게 오르는 겁니까?
◇ 차영주 : 1억 3천. 우리나라 돈으로 1억 3천만 원 정도까지 올라갔다가 살짝 꺾여서 지금 한 1억 2700 조금 전에 들어올 때 보니까 살짝 꺾이긴 했어요. 아무래도 여기서 불을 당긴 것이 그전만 하더라도 이렇게 눈치 보기를 하다가 선거 전에 트럼프 후보가 우위다. 물론 그 뒤에 또 해리스 우위다 막 얘기가 나왔는데 그 우위가 나오면서 공약 중에 하나가 이것을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딱 그때부터 비트코인의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됐다라고 보여지죠.
◆ 조태현 : 그렇게 싫어했으면서.
◇ 차영주 : 제일 싫어하고 물론 그거에 대해서 지원사격을 한 게 공화당에서도 법안이 현재 지금 발의돼 있는 상태고 물론 선거 전략을 통해서 이대남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여러 가지가 있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트럼프 당선인이 되고 나서 그러고 나서 1억 3천을 찍었다가 약간 조정세를 보이고 이와 관련해서 다른 또 트럼프 관련 주식들도 미국과 우리나라도 조정을 받고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아직까지는 기대감으로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것이 드디어 가상화폐를 하시는 분들이 원했던 것 중에 하나 어떻게 보면 저는 약간의 좀 탈중앙화를 외쳤던 분들인데 그래도 미국에서 인정받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 이런 기대감이 살짝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탈중앙화를 얘기하지만 중앙화가 안 되면 화폐로서의 기능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이러니한 상황.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게 또 그분의 이야기가 또 나오네요. 일론머스크 트럼프니 이런 사람들 비트코인 상당히 가지고 있잖아요. 가상자산들 거기다 일론머스크는 노골적으로 도지 코인 시세 조작까지도 했었고 이거야말로 이해충돌이 되는 거 아닙니까?
◈ 이정환 : 그러니까 사실은 이해 충돌이라고 보는 게 맞긴 맞죠. 자기가 규제 같은 걸 풀어서 자기가 가진 자산의 가치를 올리는 것은 이해충돌이 맞긴 맞는데 지금 사실 비트코인이라든지 다른 가상자산이 2017년에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까? 2017년에 사실 우리가 경로들을 굉장히 많이 예측을 했는데 2023,4년 되면 이미 다 왔었어야 됐는데 사실 그때 예측한 경로는 산업이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싹 다 바뀔 거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만큼 못 가고 있거든요. 그만큼 못 가기 때문에 이런 호재에 되게 조금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이런 뉴스들은 있는 것 같다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들이 하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해충돌 문제도 있지만 블록체인 자체의 어떤 발전을 위해서 한다고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가상자산을 다 가지고 있는데 규제를 풀어서 비트코인의 수요를 강제적으로 늘려가지고 이렇게 하겠다는 거는 조금 우려가 있고요. 아까 그 부분이 또 문제가 되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예전만큼 발전을 안 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어떤 기대감이 가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그 채널을 이용한다는 게 조금 정치인으로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정치인들인지, 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거친 말이 나올 뻔해서. 아무튼 간에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거 코인은 하십니까?
◇ 차영주 : 저는 안 합니다.
◆ 조태현 : 교수님은 조금 하시고. 교수님은 장난삼아서 조금 하시니까 나중에 회식할 때 돈이나 좀 내달라고. 그런데 지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거. 코인, 지금이라도 들어가도 되냐 안 되냐 이거 두 분 이야기 다 한번 들어볼게요.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 차영주 : 저는 어떤 투자 자산이든지 간에 많은 사람들이 얘기할 때는 들어갈 때가 아니다. 가상화폐가 됐든 주식이 됐든 주식도 우리가 동학개미운동 이후에 2020년, 2021년 그때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얼마 간다 얼마 간다 예를 들었을 때 그러니까 다들 그리고 그 뒤에 2차 전지도 다들 얼마 간다 얼마 간다 할 때가 고점이었거든요.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그 분위기가 지금 그런 상태인데 비트코인을 만약에 차라리 올 초반에였었더라면 오히려 지금 이 3명 중에 제가 강조하고 두 분들이 뭐 그러겠어라고 할 때가 들어갈 때지 지금은 오히려 우리가 이렇게 다루고 교수님의 그런 훌륭한 말씀 듣고 여러 가지 할 정도라면 지금은 오히려 투자할 때 아니다.
◆ 조태현 :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정환 : 일단은 몇 가지 논의가 또 있습니다.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블록체인이 개발이 느려요. 생각보다 느리고 우리가 블록체인 갖고 앱 쓰는 거 별로 없고 서비스 제공한다는 얘기는 펀더멘탈이 안 된다는 이야기거든요. 펀더멘탈이 안 되는 데서 수요 차원에서 가격이 올라가는 거기 때문에 이거는 좀 위험한 기본적인 방식이다. 우리가 펀더멘탈이라는 거는 얘를 갖고 수익 창출이 되고 생태계를 조성이 되고 이렇게 깔리면 그때 수요가 올라가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들은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좀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고요. 두 번째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지금 돈이 많이 몰리고 있거든요. 미국의 기관들 그러니까 사실은 일부 미국의 투자자들도 개인들도 비트코인을 약간의 자산으로 인식을 하고 기관을 통해 투자를 하는데 그 말은 어떤 거냐면 기관들은 가격이 오르면 뺍니다. 어떤 거냐면 개인은 가격이 오르면 계속 사는데 기관들은 수익 실현하면 털어버리거든요. 예전만큼 모멘텀 나오기가 쉽지 않다. 기관 투자자들은 프로 플레이어들이기 때문에 자기 정한 기간에 목표 수익률이 있고 그리고 그거 달성하면 다 팔고 다시 떨어지면 사고 이런 식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보유장이 예전만큼 비트코인에 관해서 지금 많이 오르긴 했지만 예전만큼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니까 기관 투자자들이 메인 플레이어로 들어온 이상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여기서 잠깐 보면 기관 투자자들이 그럼 산다라는 건 긍정적인 거 아니야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만 기관투자자 말씀하신 대로 그러니까 기관 투자자 사는 건 긍정인데 기관 투자자들이 사는 이유가, 예를 들어서 엔비디아나 이런 것들은 자산가치의 변동성을 보는 거지만 비트코인은 ETF에 따라서 변동성만 보고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부분을 차이점을 보셔야 돼요. 교수님 잘 설명하신 것처럼 처음에 첫 번째 얘기인 것처럼 자산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가 엔비디아와 비트코인의 차이다. 근데 기관 투자자들이 겉모습을 보면 똑같이 매매하니까 같은 거 아니야라고 보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코인을 안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EPS와 PER 관계로 저는 투자자산을 보는데 EPS가 없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 조태현 : 펀더멘탈 자체가 없으니까
◇ 차영주 : 그러니까 애니웨이. 어쨌든 기관 투자들이 하는 건 맞는데 변동성을 매매한다라는 측면에 있어서 보면 그거는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 변동성 매매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해야 된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코인에 대한 굉장히 열띤 토론이 있었지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끝물 꼬리를 잡는 건 위험하다. 좀 참으셔라라고 말씀을 정리를 하고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두 분께 여쭤볼게요. 이 두 남자 트럼프와 머스크 닮은 꼴 두 남자 굉장히 각별해 보이는데 이런 각별한 사이 끝까지 갈 수 있을까요?
◇ 차영주 : 저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가족사진에 그렇게 유일하게 같이 있다는 것만 봐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정환 : 교수님은 돈은 이게 돈으로 맺어진 사이라 돈만 잘 주면 잘 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돈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은 거래는 이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동족 혐오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좀 들고. 아무튼 간에 이것들도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 대선이 끝난 미국 상황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정환, ◇ 차영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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