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완만한 경기 회복세'라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른바 그린북으로 불리는 '최근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경기 회복 흐름'이라는 표현은 '완만한 경기회복세'로 조정됐습니다.
또 지난 5월부터 경기 진단에 담겼던 '내수 회복 조짐'이라는 표현도 사라졌고 '수출 중심의 회복세'라는 표현도 빠졌습니다.
다만 정부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라는 표현은 수출과 소비 등 세부 요소들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급격한 기류 변화가 있어 표현을 삭제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상환경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충격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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