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11월 22일은 한국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 바로 김치의 날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김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식품업계는 전통의 김치 제품뿐 아니라 외국인들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잘 익은 배추에 빨간 양념이 올라가면 맛있는 김치가 완성됩니다
갓 담근 김장김치 맛은 역시 일품!
[이명주 / 서울시 은평구 : 뭐랑 먹어도 다 시원하잖아요. 느끼한 거랑 먹어도 되고, 담백한 거랑 먹어도 시원하고, 이거 없으면 밥 못 먹어요.]
날씨가 추워지는 김장철,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입니다.
11월 22일은 숫자 1과 2가 두 번 겹치죠. 재료 11개가 모여 22가지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식 김치는 이미 K-푸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치 수출량은 약 4만4천 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수출 국가도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 92개국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김치는 곧 건강식이란 인식이 더해지면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음식이 됐습니다.
이에 식품업계는 발라먹는 김치 스프레드부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김치 양념 등 현지에 맞춘 새로운 제품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정찬기 / 대상(주) 글로벌마케팅팀장 : NVIDIA가 작년에 매출이 80조라고 합니다. 올해는 한 160조라고 하는데 식품 시장은 1경입니다." "김치가 세계 각 식문화에 들어가서 사람 많은 여러 나라의 식문화와 결합하면 NVIDIA만큼의 큰 영향력이 있다라고…]
현재 약 5조 원 규모인 글로벌 김치 시장은 2050년에는 15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인의 밥 도둑 '김치'가 이제는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촬영기자: 진수환
디자인: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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