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 10명 가운데 4명은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취업 문이 더 좁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취업 준비생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 소위 '워라밸' 실현 가능성이 크고, 3천만 원대 연봉에, 수도권에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0에서 34살 남녀 구직자 천 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43.1%가 올해 하반기 취업 환경이 상반기보다 악화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6.7%에 불과했습니다.
또 미취업 청년들이 '괜찮은' 일자리라고 판단한 기준으로는 59.2%가 '워라밸 가능성'을 꼽았고, 직원 복리후생이나 복지제도, 공정한 보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총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미취업 청년들이 성과에 따른 평가와 보상을 원하고 워라밸 등 개인 삶을 중시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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