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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ICK] 닻 올린 1기 신도시 정비...선도지구 3.6만 호 선정

경제PICK 2024.11.27 오후 05:22
[앵커]
두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먼저 보겠습니다.

닻 올린 1기 신도시 정비…선도지구 3.6만 호 선정,

선도지구로 선정된 지역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1기 신도시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정비에 들어갈 지역인 선도지구가 결정됐습니다.

1기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 안양 평촌, 부천 중동, 산본 등 경기도 내 5곳인데요.

오늘 발표된 선도지구가 재건축 첫 타자로 서게 됐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모두 13개 구역, 3만6천 호가 선도지구로 선정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분당에 양지마을 금호와 시범단지 우성 등 3개 구역,

일산에서는 백송마을 1단지와 후곡마을 3단지 등 3개 구역이 각각 선정됐고요.

평촌과 중동, 산본에서도 각각 2개에서 3개 지역이 선도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앞서 각 후보 지역에서는 선정 점수에 포함되는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왔습니다.

실제 15만4천 호가 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하면서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이 된 건데, 가장 먼저 재건축된다는 것 말고 다른 이점이 있나요?

[기자]
재건축 사업은 번번이 엎어지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선도지구에 대해선 정부와 지자체가 이런 지연 요인들을 직접 해소해줄 방침입니다.

먼저, 단지 내 학교 이전과 신설 등을 두고 정비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토부와 교육부 등이 업무 협약을 통해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요.

또, 탈 많은 재건축 분담금 산정은 전문기관인 부동산원이 직접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전자 주민 동의 방식을 도입하는가 하면 12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금융 지원과 보증도 뒷받침합니다.

정부는 이런 지원책을 통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엔 입주까지 선도지구 정비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남은 1기 신도시 지역들에 대한 정비사업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남겨진 지역들의 재건축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데요.

정부는 별도 공모 절차 없이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다음 달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상주 /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 순차 정비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공론화 과정 등에 따라서 내년부터는 공모 없이 주민 제안 방식으로 구역별 정비계획이 준비되는 대로 연차별 정비 물량 내에 승인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계획입니다.]

여기에 정부는 다음 달 중으로 전세난 등 우려가 큰 이주 대책과 함께,

광역 교통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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