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외식 메뉴 가격이 평균 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1월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의 서울 기준 평균 가격 상승률은 4%였습니다.
김밥이 1월 3천323원에서 지난달 3천500원으로 5.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7천69원에서 7천423원으로, 비빔밥은 1만654원에서 1만1천192원으로 각각 5% 올랐습니다.
냉면 4.7%, 칼국수 3.8%, 삼겹살은 3.4%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인 고물가 현상 속에 외식 물가도 올해 내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 가운데 하나인 삼겹살은 올해 5월 서울 기준 처음으로 2만 원 시대를 열었고, 삼계탕도 지난 7월 1만 7천 원 문턱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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