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기 신도시 하남교산에 3천3백60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하면서 중대형 평형 비중을 줄이는 대신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비중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최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 승인을 고시했습니다.
변경안에는 하남교산지구 총 6백31만㎡ 가운데 주택용지 비중을 기존 23.3%에서 25.3%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하남교산에 들어서는 주택은 기존 3만3천37가구에서 3만6천6백97가구로 3천6백60가구 늘었습니다.
주택 면적별 비중도 조정했는데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복합시설주택 비중은 51.9%에서 59.3%로 대폭 늘었지만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비중은 35%에서 29.5%로 조정됐고 85㎡ 초과도 13.1%에서 11.2%로 줄었습니다.
이 같은 개발 계획 변경은 주택 공급 부족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정부는 3기 신도시 내 자족용지, 공원 비율 등을 조정하고 용적률을 높여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기 신도시는 내년 1월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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