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제조업 경기 2년 만에 최저...반도체 19개월 만 최저"

산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한 이번 달 제조업 현황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33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 PSI를 조사한 결과 이달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81로 지난달보다 19포인트 급락했다고 밝혔습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이달 내수와 수출, 생산, 투자액, 채산성까지 모든 PSI 수치가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82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하면서 18개월 연속 기준치 이상 행진을 멈췄습니다.

이달 반도체 현황 PSI는 19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내년 1월 업황 전망 PSI는 75로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