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무역협회 "내년 1분기 수출 둔화 전망...수입규제 우려"

2024.12.22 오후 03:01
주요국의 수입 규제 강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무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내년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이 담긴 '2025년 1분기 수출산업 경기 전망지수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 경기 전망지수는 96.1로 4분기 만에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다음 분기 수출 호조를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것을,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특히 조사 대상인 주요 15대 수출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이 기준선을 밑돌아 수출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전망지수는 64.4로 중국의 범용 D램 수출 증가 등 경합 심화와 전방산업 재고 증가 등의 여파로 수출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무역협회는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심화로 수입 규제가 대폭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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