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진에어의 B737-800 기종 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결항했습니다.
진에어는 현지시각으로 오늘(9일) 오전 9시 반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LJ350편이 점검 중 수평 꼬리날개 조정 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돼 결항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LJ350편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과 같은 기종입니다.
진에어 측은 부품을 교환할 필요가 있어 정비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항공기에 탔던 승객 87명을 내리게 한 뒤 결항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승객들에게는 지연, 결항 사실을 안내하고 식사 쿠폰을 제공했고 승객들은 오후 2시 출발한 후속 정기편으로 옮겨탔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에어 측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안전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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