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들어 다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가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보지 않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성급하게 해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월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0.29% 하락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을 의미합니다.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에 숨통이 트이고 거래가 살아나면서 실거래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연초 아파트 거래가격이 오르는 상황이었는데도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단행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서울과 달리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23% 하락했는데 인천과 경기가 각각 0.21%, 0.06% 하락했고 지방은 0.50% 하락해 전월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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