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학개미 늘면서...대외금융자산·증권투자 역대 최대

2025.08.20 오후 03:29
이른바 서학 개미를 비롯한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입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거주자의 대외 금융자산과 증권투자 규모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를 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 금융자산은 2조 6천81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말보다 1,651억 달러 많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 폭도 가장 컸습니다.

특히 대외금융자산 가운데 거주자의 증권투자가 한 분기 사이 1,132억 달러 불어 최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직접투자 역시 자동차와 이차전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264억 달러 늘어 역대 1위였습니다.

대외금융부채도 2천186억 달러 증가해 2020년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대외금융부채 증가 폭이 대외금융자산 증가 폭을 웃돌면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340억 달러로 1분기보다 536억 달러 줄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