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입찰에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BP를 포함해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 결과 해외 업체 두 곳 이상이 제안서를 냈고 국내 업체는 참여한 곳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구체적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세계 최대 규모로 심해가스전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액손모빌이 참여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투자유치 자문사, S&P 글로벌을 통해 평가와 검토를 진행한 뒤 적합한 투자자가 있다고 판단되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또 석유공사는 7개 유망구조 중 '대왕고래'로 알려진 유망구조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 지질구조분석업체 래보라토리스를 통해 6개월간 정밀 분석을 진행한 결과, '대왕고래'에서 대체적으로 양호한 지하구조 물성을 확인했지만 회수 가능한 가스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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