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위험이나 차선 이탈을 감지해 경고하는 첨단 안전장치를 단 차량이 그렇지 않은 차보다 탑승자가 다치는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20%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023년부터 2년 반 동안 보험사 유효 계약 961만 건을 기반으로 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방 충돌 경고 장치와 차선이탈 경고 장치를 모두 단 차량은 사고가 났을 때 탑승자가 중상을 입을 확률이 두 장치가 모두 없는 경우보다 22% 낮았고, 경상을 입을 확률도 18% 낮았습니다.
하지만 두 장치의 보급률을 보면 20대가 51.4%, 70대 이상이 18.4%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저조했습니다.
국토부는 고령 운전자의 경우 전방 충돌·차선이탈 경고 장치에 더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하면 사고 예방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고 국내외 보급 지원 제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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