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거위털 패딩 24종 중 2종은 오리털...5종은 비율 미달

2025.12.09 오후 12:04
온라인 패션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구스다운 패딩이 실제로는 거위털이 아닌 오리털이 더 많이 함유된 덕다운 제품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패션플랫폼 상위 4개 업체인 더블유컨셉과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에 등록된 30만 원 미만 구스다운 패딩 24종의 거위털 비율과 솜털·깃털 비율 등 품질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벨리아와 젠아흐레 제품은 온라인에서 거위털 제품이라고 판매하고 있었지만, 거위털 비율이 5%에 미치지 못하는 오리털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구스다운 제품은 거위털 비율이 80% 이상이어야 하는데 레미와 라벨르핏, 힙플리, 클릭앤퍼니, 프롬유즈 5개 제품은 비율이 6.6%에서 57.1%에 불과해 품질 기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해당 7개 업체는 제품의 상품정보를 수정하거나 판매를 중단했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교환·환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쇼핑 플랫폼사 또한 소비자 피해를 보상하고 상품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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