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15 대책 여파 지속...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흐림'

2025.12.09 오후 01:36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여파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이 이달에도 다소 흐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18~28일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과 비교해 5.8p 하락한 66.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의 6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달 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6.2p 하락한 67.1로 나타났고, 서울은 81.8, 인천은 48.0을 기록하며 각각 3.0p, 17.2p 하락했습니다.

반면 경기는 71.4로 1.7p 상승했습니다.

주산연은 서울은 10·15 대책 시행에 따른 집값 상승 폭 완화, 대출 금리 상승에 따라 소폭 하락 전망됐다면서 인천의 경우 대책 발표 이후에도 '풍선 효과'에 따른 매수세가 나타나지 못한 영향으로 해석했습니다.

반면 경기는 규제지역 인접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지속하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비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8p 하락한 66.1을 기록했습니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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