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달보다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말 국내 은행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율은 0.58%로 9월 말보다 0.07%포인트 올랐습니다.
다만 8월 말 0.61%보다는 낮았습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 원으로 4천억 원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3조5천억 원 줄었습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69%, 가계대출 연체율 0.42%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이 분기 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취약부문과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건설, 지방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으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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