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016년 사드 배치와 한한령으로 멈춰 섰던 서비스·투자 분야 한중 FTA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중국 상무부에서 리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를 만나 2단계 한중 FTA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모든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대면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중 FTA 2단계가 타결되면 금융과 통신, 문화 등 서비스·투자 분야로 개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15년 공산품과 농수산품 중심의 FTA를 체결하고, 이후 2년 안에 서비스와 투자 분야에 대한 후속 협상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반발한 중국이 한국 문화·관광 산업에 대한 금지령을 내리면서 FTA 합의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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