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만 5천원' 스벅 곰돌이 컵 품귀 현상...출시 하루만에 리셀가 '폭등'

2025.12.31 오전 10:05
스타벅스코리아의 겨울 한정 굿즈인 '베어리스타 콜드컵'이 재출시 하루만에 리셀가가 2배 이상 폭등하고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는 등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31일 다수의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판매하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이 컵의 정가는 4만 5,000원이지만, 미개봉 새 상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온 제품들은 8만 원대에 판매됐다. 일부는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기도 했으며, 20만원대를 요구하는 글도 올라와 있다.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지난 29일부터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주요 매장에서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출시 첫날 오전부터 오픈런 성공 인증샷이 올라왔고, 아침 일찍 갔는데도 구매하지 못했다는 후기 역시 이어졌다.

이는 지난 11월 미국 전역에서 동일하게 출시된 제품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해당 제품이 수백 달러에서 1천 달러(약 145만 원)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된 바 있다.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약 500㎖ 용량의 유리컵으로, 초록색 비니 모자를 쓴 곰돌이 캐릭터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컵과 실리콘 뚜껑, 초록색 빨대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스타벅스코리아가 디자인해 지난 2023년 가을 한정 프로모션으로 선보였던 기획 상품으로 당시에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차 수량 외에 2차로 추가 입고 예정이나, 구체적인 재입고 물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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