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 식품과 농산업품을 합친 ’K-푸드 플러스’ 수출이 136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라면과 소스 같은 가공식품은 물론 포도와 딸기 같은 신선 식품도 선전했고, 농기계와 동물용 의약품까지 한국산 제품의 해외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K-푸드+ 수출은 136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습니다.
식품 수출은 10년 연속 증가했고,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농기계와 동물용 의약품 등 농산업 수출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라면 수출이 전년보다 21.9% 성장한 15억 2,140만 달러로 처음으로 15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매운맛을 세분화한 신제품까지 호응을 얻으며 ’라면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안드레아 / 유럽 관람객 (25년 11월 독일 ’아누가’) : 다 매웠어요. 전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매운 음식은 중독성이 있죠]
라면은 중국에서만 50% 가까이 성장했고, 중앙아시아 38.7%. 라면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도 23.7%나 올라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아이스크림 수출도 크게 늘었는데 무설탕 ’제로’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아이스크림이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포도·딸기 같은 신선 농산물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강효주 /농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 과장 : 포도의 경우 국내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타이완 수출 포도의 안전 관리 강화 조치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대만과 북미 지역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미국 수출은 13.2% 증가한 18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중국도 5.1% 늘어난 15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은 김치와 쌀 가공식품 수출이 늘었고, 중동 지역은 라면과 소스류를 중심으로 22.6% 증가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담 속에서도 농기계 수출은 10.8% 증가해 1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농약 수출도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수요 증가에 힘입어 1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설정하고 중동과 유럽 등 신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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