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년 서울 아파트 가격 13.5% 올라…"전세 매물 감소 영향"

2026.02.23 오전 09:50
ⓒYTN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년보다 1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작년 12월 가격 동향 내용 중 서울시 아파트에 관한 부분을 발췌·정리해 발표했다.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라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한 결과로,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달리 실제 신고된 가격을 토대로 하는 만큼 시장의 실질 흐름을 반영한다.

이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5%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3.49% 올랐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3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2025년의 상승률은 2021년 이후 최대치다.

도심권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동남권·서남권·서북권·동북권 4곳에선 상승했고, 특히 동남권의 상승률이 1.43%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으며,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0.94%의 상승률로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1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도심권·동북권·서북권·서남권에서 전월 대비 상승하며 서울 전체 기준 0.56% 올랐다. 동북권이 전월 대비 1.0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세가는 2020년 7월 임대차 2법 시행 후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거친 뒤 현재 상승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연간 전세 상승률은 5.6%로 2024년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돌며 최근 5년간 가장 높다.

시는 "실거주 의무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 강화로 인해 전세 매물 공급이 많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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