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트 브리핑] 석유 비축량 208일치, 실제 소비량 감안하면 68일치?

2026.03.11 오전 07:02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11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도 중동 사태 관련 기사들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동아일보는 우리나라의 석유 비축량을분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기준으론 208일치인데, 실제 소비량을 감안하면 68일치라고 하네요. 우리 정부는 총 9개 기지에 나눠 1억 배럴의 비축유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민간이 보유한 9천만 배럴을 더하면 1억 9천만 배럴을 확보하고 있고요. 여기에 우선 구매권을 쓸 수 있는 산유국 공동 비축 물량과 아랍에미리트 도입분을 합치면 총 2억1,600만 배럴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비축 규모는 세계 6위로, 수입 없이 208일을 버틸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건 수출 고려 없이 내수 소비만 가정한 계산입니다. 한국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약 280만 배럴인데요. 평상시처럼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하지 않는다고 가정해 계산하면 68일 수준인 겁니다. 석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국내에 보관 중인 해외 정유사 물량을 우선 매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중동 중심의 원유 수입 구조를 다변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다음 기사는 현대전의 핵심 무기가 된 드론 관련 내용입니다. 드론전을 예견한 드론 전문가, 심현철 카이스트 교수의 인터뷰를 조선일보가 실었습니다. 심 교수는 전쟁에선 결국 가장 효과적이고싼 무기가 살아남는다고 말했습니다. 미사일 한 발 가격이면 드론 100대를 넘게날릴 수 있으니 가성비 싸움에서 비교가안 된다는 거죠. SF 영화에서 보던 AI 드론과 로봇 병사도 곧 나올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유엔에선 AI가 스스로 공격하는 자율 살상 무기를 금지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 당사국에게 국제적 합의는 언제든 뒷전이 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미국이 보여줬죠. 심 교수는 또 한국의 드론 기술에 대해서도 분석했는데요. 기술력과 제조 역량으론 세계 5위 수준이지만, 규모의 경제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느린 행정 절차와 관료주의가 발목을 잡는다고 꼬집었는데요. 현장에선 '기술을 마치면 이미 구식이 되어 있다'는 한탄이 나온다고 합니다.

다음 기사는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과 미 국방부의 소송전을 다뤘습니다. AI 사령관을 누가 통제할지, 이란전이 부른 민관 소송전을 서울신문이 정리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앤트로픽의 AI인 클로드를 군사적으로 활용하려고 한 게 발단입니다. 그런데 앤트로픽은 인공지능이 인류에 미칠위험을 통제하는 게 최우선 가치인 회사입니다. 그래서 자사 기술이 자율 살상 무기나 대규모 감시 체계에 투입되는 걸 반대해 왔습니다. 그러자 미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고요. 이에 앤트로픽이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한겁니다. 소장에는 기업의 내부 정책을 빌미로 국가가 과도한 권한을 행사해 위헌적 보복을했다고 적었습니다. 오픈AI와 구글 연구자 37명도 엔트로픽을 지지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번 소송은 민간 기업의 기술 윤리 원칙이국가 안보 정책과 충돌해 사법부 판단을 받는 첫 사례입니다. 실리콘밸리는 이번 소송을 AI 기술의 활용 주도권을 둔 '민관 대결'로 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란의 체제를 움직이는 실세, 혁명수비대를 분석한 기사 보겠습니다. 새 최고지도자가 된 모즈타바를 추대하는 데 막후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사실상 현재 이란을 이끄는 중심 세력입니다. 명목상으로는 최고지도자의 근위병이지만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장악한 막강한 조직입니다. 지상군과 해군, 공군을 합친 병력은 19만 명이 넘습니다. 석유와 건설, 은행, 해운 등 다양한 산업에도 영향력이 큰데요. 혁명수비대의 경제 규모가 이란 GDP의 40%에 이른다는 추산도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한 공백도 혁명수비대가 메우고 있는데요. 모즈타바는 아직 신변을 노출하지 않고 있죠. '보이지 않는 지도자' 대신 대외 항전 메시지를 내는 것도 혁명수비대입니다. 내부 위상을 강화하고, 기득권과 현 체제를 지키기 위해 강경한 기조를 유지할 걸로 보입니다.

3월 1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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