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석유 최고가격제 첫날...경유 가격 1,800원대 진입

2026.03.13 오전 09:47
최고가격제 시행에…휘발유 54원·경유 72원 하락
석유 최고가격제 첫날…전국 기름값 하락폭 커져
전국 평균 휘발윳값 1,883원…어제보다 14.99원↓
경유 가격도 1,800원대 진입…21원 내린 1,897원
[앵커]
정부가 석유제품의 가격 상한을 정하는 최고가격제가 30년 만에 시행된 첫날입니다.

정유사의 공급가가 통제된 가운데 전국 기름 판매 가격은 계속 떨어지는 모습인데, 경유 평균 가격이 오늘 1,80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주유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입니다.

[앵커]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됐는데, 일선 주유소 가격에도 변동이 있나요.

[기자]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알뜰주유소라 아침에도 꽤 많은 차가 몰린 모습인데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이곳 가격표를 보면 휘발유는 ℓ당 1,799원, 경유가 1,798원입니다.

시행 전날인 어제 0시 직전과 비교하면 각각 54원, 72원이 떨어진 가격입니다.

정부가 30년 만에 석유제품 최고가격 지정제를 꺼내 든 첫날, 전국 기름값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사흘 연속 하락이지만, 하락 폭이 두자릿수대로 커진 모습인데요.

주유소 판매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을 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ℓ당 1883.79원으로 어제보다 14.99원이 내려갔습니다.

경유 역시 21원이 내려 전국 평균 가격이 ℓ당 1,897.89원으로 1,80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기름값이 비싼 편인 서울의 낙폭도 두드러집니다.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어제보다 20.66원, 30.64원이 내린 ℓ당 1,906원, 1,905원입니다.

[앵커]
네, 그래도 정부가 정한 최고가격과는 아직 차이가 있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정부가 정해둔 정유사 공급가 최고가격인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과는 아직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는 정유사가 공급하는 가격을 통제하는데, 일선 주유소에선 여기에 운영비와 이윤 등을 반영해 기름값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정유사가 제출한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보다 정부가 정한 최고가격이 각각 109원, 218원 낮은 만큼 주유소 판매가는 1,800원 초반대까지 계속 떨어질 거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다만 주유소들이 기존에 사둔 기름이 있는 만큼 최고가격이 반영된 정유사 기름을 새로 받고 가격을 더 내리기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단 정부는 일선 주유소 판매가격의 급격한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 체계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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