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20%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오른 강남권과 한강 인접 지역 일부 아파트 소유자들의 보유세액이 많게는 50% 이상 크게 오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역대급 불장이었던 만큼 보유세 부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토부가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공동주택 약 1,585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전국 평균 공시가격은 9.16% 상승했고 예상대로 서울은 18.67%나 껑충 뛰었습니다.
공시가격은 매년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해 산정하는데, 현실화율은 69%로 동결됐지만 서울 일부 지역 시세가 워낙 올랐기 때문입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과 송파, 서초 등의 상승률은 24.7% 한강 인접 자치구도 23.13%에 달했습니다.
[정우진 /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 특히 서울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구와 성동, 용산 등 한강 인접 자치구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325억7천만 원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핵심지 지역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뛰면서 집주인이 내야 할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강남3구와 한강벨트 등 핵심지 고가 주택 소유자의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보유세는 단지에 따라 지난해보다 40~50%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반면 서대문, 관악, 성북, 노도강 등 그 외 자치구 상승률은 6.93%에 그쳐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병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25년도에 가격 상승이 실제 시세 상승이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었고.]
이에 따라 보유세 부담을 피하려는 다주택자와 고가 1주택자 등의 절세 매물이 시장이 더 풀릴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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