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 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 전화 : 김민진 대리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제품안전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똑똑한 소비자로 거듭나는 똑똑한 소비 생활 시간입니다. 요즘은 헤드폰 정말 많이 쓰시죠? 어린이들도 학습이라든지 게임이라든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헤드폰을 많이 쓴다고 하는데요. 해외 직구 어린이 헤드폰에서 국내 안전 기준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의 제품안전팀 김민진 대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리님 나와 계십니까?
◇ 김민진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예, 안녕하십니까? 요즘은 확실히 헤드폰을 쓰시는 쓰는 어린이들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조사를 했다고 들었는데 조사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 김민진 : 네, 해외직구 어린이 헤드폰 20종에 대한 안전실태조사 결과, 7개 제품에서 국내 안전기준보다 최대 200배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었습니다. 특히, 그 중, 4개의 제품에서는 국내 안전기준보다 최대 39배 이상의 납도 검출되었습니다.
◆ 조태현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2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뭐가 문제라는 거예요?
◇ 김민진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입니다. 그래서 생식과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납은 발암물질로써 어린이 지능 발달과 식욕부진, 빈혈, 근육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어린이들이 쓸 만한 거는 결코 아니겠네요. 그렇다면 소비자들께서 어린이 핸드폰 구매할 때 주의할 점 어떤 게 있습니까?
◇ 김민진 : 네, 어린이 헤드폰을 구매하기 전에, 우선 안전인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이런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니깐요 구매 전에 이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어린이 청력은 어른보다 민감하거든요, 그래서 청력 보호 모드가 있는 헤드폰을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 조태현 : 조금 전에 청력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헤드폰 사용 실태에도 문제점이 있다는 거죠?
◇ 김민진 : 네, 저희가 만 1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어린이의 21. 7%가 하루 한 시간 이상 헤드폰을 이용한다고 답변했고, 17. 3%는 헤드폰 사용 중 휴식을 거의 안하거나,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현재 세계보건기구에서는 1시간을 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고, 부득이하게 그 이상 사용할 경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라고 권고하고 있거든요. 자라나는 어린이의 청력 건강을 위해서 이러한 부분은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 조태현 : 부모들도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부모들의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결과도 있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김민진 : 네, 응답에 참여한 보호자 약 4명 중 1명이 헤드폰 사용에 대해서 교육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용 시간, 휴식시간은 물론 볼륨 설정 등에 대한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호자의 16. 3%가 어린이가 보행 중에 헤드폰을 사용할 때, 주변 소리를 인지하도록 교육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깐요 보행 중에는 가급적 헤드폰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적절한 제품 활용이 중요하니까요. 잘 기억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제품안전팀의 김민진 대리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민진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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