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말에 오르락내리락...'널뛰기'가 뉴노멀?

2026.03.24 오후 10:35
코스피 2.7% 오른 5,553 종료…개인·기관 순매수
SK하이닉스 5%대, 삼성전자·현대차 1%대 상승 마감
코스닥 2.2% 오른 1,121 종료…외국인·기관 순매수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에 따라 금융시장이 하루하루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6%대 급락했던 코스피는 오늘은 2.7% 상승했습니다.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1,500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어제 6% 넘게 급락한 코스피는 오늘은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에 2.7% 올라 5,5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대거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4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5%대,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1%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도 2%대 오른 1,121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이번이 마지막이다'는 밑도 끝도 없는 낙관이 가장 안 좋은 판단이라고 강조합니다.

[정용택 /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우리나라는 이란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수익률이 플러스라는데, 그 이야기는 투자 수익이 난 부분은 그냥 지키는 투자를 하는 게 낫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변동성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려는 자세는 좀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22원 하락해 1,49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트럼프의 초토화 발언에 어제 17년 만에 최고치인 1,517원대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지만 공격 연기 발언에 30원 넘게 떨어지는 등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이처럼 큰 환율 변동성은 수출 기업들의 대응력을 떨어뜨려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 수입가는 오르는 데 수출 단가를 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홍지상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장 : 일반적으로 수출이 환율이 오르면 수출 단가를 낮출 수 있지만 환율이 계속해서 변동성을 보이면 환율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단가를 내리기 매우 어려워지게 됩니다.]

환율이 나흘 만에 1,500원 밑으로 내려왔지만 그래도 불안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 가격은 1배럴에 160달러를 넘어, 100달러 안팎으로 움직이는 브렌트유나 WTI 가격보다 훨씬 비싼 현실이 반영됐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쟁이 끝나더라도 상당 기간 비쌀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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