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전 기대감'에 코스피 5,700선 재공략...기관이 순매수

2026.03.25 오후 02:40
코스피 연이틀 상승세…2.3% 오른 5,680 출발
장 초반 5,700선 회복했다가 상승폭 일부 반납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대장주 강세
[앵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 단숨에 5,700선을 회복했다가 지금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5,60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493원으로 출발해 현재 1,49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 유정 기자, 코스피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 5,500선에서 거래를 마쳤던 코스피가 5,600선에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전장보다 2.3% 오른 5,680에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장 초반 상승 폭이 단숨에 3% 넘게 올라 5,700선을 회복했다가 지금은 5,600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순매도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도 시장 의구심이 계속되면서 약세 마감했는데요.

장 마감 이후 미국이 한 달 동안 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시장에 ADR, 주식예탁증서 상장 신청을 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 100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쉽게 말해 SK하이닉스 주식을 미국 증시에서 간편하게 사고팔 수 있도록 추진하려는 것으로, 이런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도 1.1% 오른 1,133으로 출발했으며 현재 3% 가까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주간거래 종가보다 2.2원 내린 1,493원에 개장했는데요.

현재는 다시 올라 1,49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어제 야간거래에선 1,487원까지 내렸다가 1,505원까지 다시 오르는 등 변동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석유, 가스와 관련된 큰 선물을 받았다'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하락했었는데요.

이란 외무부에서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선을 긋는 발언이 나오고, 미국이 협상이 불발될 것에 대비해서 지상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황도 드러나면서, 하락분을 일부 다시 회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나 이란 움직임에 유가가 흔들릴 수 있는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어서 시장 관계자들은 경계감 속에서 환율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YTN 차 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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