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석유류 가격 9.9%↑...3년 5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2026.04.02 오전 11:13
[앵커]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지난달 석유류 가격이 9.9% 오르며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3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2.2%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 아침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지난달 석유류 가격이 9.9%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0월 10.3% 상승 이후 3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경유는 17%, 휘발유 8%, 등유는 10.5% 상승했습니다.

휘발유 수요는 승용차에 제한되는 반면, 경유는 운송과 물품 등에 쓰이다 보니 상승 폭이 더 컸다고 국가데이터처는 설명했습니다.

석유류가 9.9% 뛰며 전체 물가를 0.39% 포인트 끌어 올렸습니다.

데이터처는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반영됐지만,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충격이 일부 상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2.2% 올라 1월과 2월 2.0%에 이어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5.6%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세를 억제했습니다.

작황 호조로 채소류는 13.5% 내렸습니다.

귤이 19.7%, 배추는 24.8%, 무는 42% 하락했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6.2%, 4.4% 올랐는데 국산쇠고기는 6.8%, 조기와 고등어는 각각 19.6%, 7.2% 상승했습니다.

출고가가 인하되며 설탕은 3.1% 떨어졌고, 밀가루도 2.3% 하락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쓰는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과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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